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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암 건강보험 급여혜택 6년간 3.6배 증가
꼬미a
2011. 1. 26. 10:00
건보공단, ‘2009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 결과
암 건강보험 급여혜택이 최근 6년간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09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09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우리나라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는 모두 62만 1402명으로 2008년도 전체 암 진료환자 55만 226명보다 7만 1176명(12.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09년에 최초로 진료 받은 건강보험 신규 암 진료환자수는 2008년도 신규 암 진료환자수 14만 2879명
보다 7.6% 증가한 15만 3760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2009년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 62만402명에게 2009년 한 해 동안 지출한 보험급여비는 2조9269억원으로
이는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대한 총진료비 3조2833억원 중 89.1%를 건보공단이 보험재정으로 부담한 것이다.
2009년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 급여비(2조 9269억원)는 전체 건강보험 급여비(28조 1512억원)의 10.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3년 전체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 급여비(8096억원) 보다 3.6배 증가했다.
2009년 건강보험으로 진료 받은 전체 암 진료환자는 62만 1402명으로 남성은 30만 557명, 여성은 32만 845명이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289명꼴이다.
성별로 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 암 진료환자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2007년 이후 지속되고 있다.
여성 전체 갑상샘암 진료환자가 2006년 3만 4,112명에서 2009년 7만 9,923명으로 134.3% 급증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 일 것으로 추측된다.
암종별로 순위를 살펴보면 남성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샘암 순이고 여성은 갑상샘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암 진료환자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 당 전남이 385명으로 최고이고 인천이 279명으로 최저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 암 진료환자수 지속적인 증가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박일수 연구원은 “매년 신규 암
진료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조기검진에 의한 암진단 및 그 진단기술의 발달 그리고 예방 및 치료기술 발달에
의한 치료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조기진단에 의한 암 진단 및 치료율 증가는 암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암진단 및 치료에 대해 환자 및 그 가족들이 부담해야할 비용을 줄여주기 위한 암보장성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