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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지식> 오해하기 쉬운 초보 보험상식

꼬미a 2010. 12. 22. 23:53

초보자가 오해하기 쉬운 보험 상식


'역시 S보험회사 상품이 최고야'
'수익은 역시 변액보험이 최고야'
'이 상품은 아무나 가입할 수 있대'
이런 말을 듣거나 문구들을 보게 되면 보험 초보자들은 혹하기 쉽습니다. 이런 단정적인 말을 들은 초보자들은 별다른 고민 없이 결론을 따라가고 말게 되는데요. 그러나 이런 단정적인 말 속에는 놓치기 쉬운 함정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보험 초보자들이 빠지기 쉬운 보험의 함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무조건 저렴하다?
의류 상품은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하면 저렴합니다. 보험은 어떨까요?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다만 판단 기준은 인터넷전용 보험(TM 전용보험) 여부입니다.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 인터넷전용 상품인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전용 보험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전용 상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인터넷전용 상품이 더 저렴하죠.

둘째, 보험으로 고수익을 노린다?
설계사들이 저축성 보험을 소개할 때 복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다거나 장기적으로 가면 다른 금융 상품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얘기합니다. 특히 변액보험이 대표적인 경우죠. 과연 그럴까요?
단순히 수익만을 따졌을 때 보험상품은 다른 금융 상품에 결코 유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험상품은 사업비 비중이 크고 보장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연말정산이나 비과세 혜택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면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수익률로만 비교하면 다른 금융 상품보다 불리합니다. 수익률만으로 보험은 쳐다봐서는 안 됩니다. 펀드나 정기예금에 넣어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셋째, 역시 대형 보험회사 상품이 최고다?
아직도 대형 보험회사를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고객이 있습니다. 이것은 타당한 방법일까요? 2003년에 소비자 보호원에서 보험회사별로 상품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오히려 인지도 낮은 보험회사의 상품이 유리합니다. 중소형 보험회사의 경우 전략상 저렴한 보험료 정책으로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보험이나 건강보험의 경우 중소형 보험회사 상품의 보험료가 대형 보험회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넷째, 보험회사가 망하면 내 돈은 없어진다?
’내가 선택한 보험회사가 망하면 어떡하지?’그래서 중소형 보험회사 선택을 망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보험회사가 망(파산)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최대 5,000만 원까지는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보험회사가 파산한 사례는 없습니다. 모두 타 보험회사의 인수를 통해서 보험계약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연금보험이나 종신보험과 같이 금액 단위가 크고 장기성 상품은 신중할 필요는 있습니다.

다섯째, 만기환급금이 얼마지?
'이 상품은 만기환급금이 얼마에요?' 보험에 가입할 때 만기환급금에 유독 관심을 두는 고객이 있습니다. 만기환급형은 그만큼 보험료 부담이 됩니다. 만기시에 환급금을 돌려받아도 이율이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손해일 확률이 높습니다. 상품 선택 기준에서 만기환급금액이나 만기환급률은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만기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섯째, 이 상품은 아무나 가입할 수 있다?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부 보험상품 광고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언뜻 보면 귀가 솔깃하지만, 이런 상품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아무나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은 반대로 위험도가 높은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상품은 십중팔구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가입자에게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오히려 진단보험(심사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진단으로 가입하는 보험은 무진단으로 가입하는 상품보다 훨씬 저렴하죠. 또한 무진단 상품의 경우 사망 보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작성: 보험비교전문회사 (주)리컴넷 기획팀장 김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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